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할머니가 전동휠체어를 몰고 가다가 빠진 농수로.(경남소방본부 제공)2021.6.22. © 뉴스1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할머니가 전동휠체어를 몰고 가다가 농수로에 빠졌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할머니를 급히 구조해 화를 피했다.
22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전동휠체어를 몰고 부산시 강서구 가락동의 한 길가를 지난던 A씨(88)가 농수로에 빠졌다.
사고 지점의 수심은 약 1.2m였으며, 주변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자칫 위험할 수도 있었다.
전동휠체어가 주행 중 농로와 농수로 경계에 바퀴가 빠져 넘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구조된 상태로, 안전을 확인한 후 귀가 조치했다.
(김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