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드림카 프로젝트 2013년부터 운영
누적 총 124대 전달
임직원 매달 급여 1% 기부해 기금 마련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자동차가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광주광역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 등 복지기관 4곳에 ‘현대위아 드림카(Dream Car)’ 총 4대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드림카 기증을 진행했으며 올해까지 자동차 총 124대를 전달했다.
드림카를 기증하기 위해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직접 급여를 모았다.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모아 차 구입에 필요한 약 1억3500만 원을 조성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드림카는 물론 매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기증 대상 복지기관은 차가 부족하거나 없어 복지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을 선정한다고 한다. 이번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의 경우 30명 이상 이용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지만 운용 중인 자동차가 한 대 뿐이어서 송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서산시 서산노인복지센터 또한 50명 이상 이용자가 수시로 병원을 오가야 하지만 보유 차량이 부족해 불편이 있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이 동참하는 드림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이웃과 동행하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