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부터 소송비·생계비·장학금 등 지원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유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소송비와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 지원 등 소방유가족 총 19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하이트진로는 청담동 사옥에서 유가족 소송비 기증식을 가졌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작년부터 하이트진로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 긴급 생계비 지원을 추진했다. 지난 4월 순직유족급여 승인이 결정된 사례도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소방관을 꿈꾸는 유자녀들을 위해 소방관 육성 장학금을 매년 지원해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 투병 등으로 사망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소방유가족 지원 확대를 추진했다”며 “하이트진로의 소방유가족 지원사업이 마중물이 돼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여론이 형성되고 다른 유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