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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피렐리 제치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 6위

입력 | 2021-06-23 03:00:00


한국타이어는 영국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프레스’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매출 기준)에서 2019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매출액 48억3000만 유로(약 6조5080억 원)를 달성해 이탈리아 피렐리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타이어프레스는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하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5%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세계 1위는 프랑스 미쉐린으로 매출액이 200억5900만 유로였고 그 뒤를 일본 브리지스톤(196억4900만 유로), 독일 콘티넨탈(101억5800만 달러) 등이 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이 외에도 유럽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이어24’의 ‘2020 베스트셀러 브랜드’에서 사계절용, 여름용, 겨울용 타이어 등 3개 부문에서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