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카카오페이 신용카드(PLCC·상업자 전면 표시 카드)’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다양한 온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카카오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넷플릭스·웨이브·티빙·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기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연말까지 별도 프로모션을 통해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가 없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가 포인트로 적립되는데 이때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일반 결제의 2배인 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쿠폰 지급 프로모션도 있다. 이달 말까지 1만100원 이상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총 2회 제공돼 최대 2만 원의 쿠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 신용카드 발급 고객 20만 명을 대상으로 ‘니니즈 스티커’를 선착순으로 지급해 ‘나만의 카드’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PLCC 중 최초로 카드번호 등을 없애 카드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캐릭터 디자인은 더 돋보이도록 구성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1만 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1만 원의 합리적인 연회비로 범용성 높은 카카오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와 함께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