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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가 ‘윤석열 X파일’ 잘 안다고?…본적도 없어”

입력 | 2021-06-23 12:12:00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3일 “나는 소위 윤석열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송영길 민주당 대표께서 무엇을 근거로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씀 하셨는지는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법의 상징인 검찰총장 출신이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여가지 본인과 가족비리 의혹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 이다”며 “공직자는 늘 사찰을 당하고 산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초임검사 이래 36년간 늘 사찰 당하고 살았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또 검찰총장은 대검 범정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게 그 직무다”며 “판사 사찰에서 나타났듯이 사찰을 늘 지휘 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갈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저격했다.

홍 의원은 “정치판은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판인데 있는 의혹을 불법사찰 운운으로 피해 갈수 있겠냐?”며 “정면 돌파해 본인과 가족들의 국민적 의혹을 푸시기 바란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유리알 속 세상 이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