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23일 홈페이지에 “조국씨 부녀와 독자들께 사과드린다”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조선닷컴은 21일 오전 5시에 게재된 ‘”먼저 씻으세요” 성매매 유인해 지갑 턴 3인조’ 제하의 기사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 일러스트가 “조국씨와 조민씨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2시간30분 후 다른 일러스트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이 그림 올린 자는 인간입니까?”라며 항의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은 20대 여성과 20대 남성 2명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 절도단이 성매매를 원하는 50대 남성 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사건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