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저 그렇게 못된 사람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만석은 24일 공개된 남성잡지 ‘아레나’ 화보 및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소회를 전했다.
오만석은 “화가 나도 빨리 풀리는 편이고, 뒤에서 주도면밀하게 조종할 정도로 치밀하지 않다”며 황기남 캐릭터와 다른 점을 밝혔다.
또 스스로의 인생을 어떤 장르로 정의하고 싶은가에 관해 묻자 “중극장 연극”이라고 답했다.
오만석은 “중극장에서는 상업극도 하고 실험극도 하고 때로는 막을 쳐놓고 독립영화 상영회도 연다. 셰익스피어 연극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많은 분이 보러 오는 그런 작품이고 싶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조철강, ‘오월의 청춘’ 황기남 등 돋보이는 악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달 3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