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신범철 대북-외교 맡고… 이석준 정책공약 총괄 교수-관료 출신들 속속 합류… 지지모임 ‘공정과 상식’ 포럼 중심 송상현 前국제재판소장 등 자문… 네거티브팀 손경식 이완규 주진우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오른쪽 위),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오른쪽 아래)
윤 전 총장 대선캠프 이상록 대변인은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많은 분들이 윤 전 총장의 정책 자문을 하고 계신 상황”이라며 “대선 도전 선언 후 행보가 정리되면 다른 대선 후보들처럼 (정책 관련) 포럼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서울 대광초 동창인 김 전 차관은 일주일에 두세 번씩 윤 전 총장과 만나거나 통화하며 대북정책, 한미동맹, 중국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 위원과 외교부 2차관을 지냈고, 신 전 센터장은 북한 전문가로 2011년에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네거티브 대응팀으로는 검사 시절부터 윤 전 총장과 가까이 지냈던 손경식 이완규 주진우 변호사가 활동 중이다. 특히 손 변호사는 1995년 윤 전 총장의 대구지검 초임 때 함께 근무한 검사 출신 변호사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이상록 대변인과 최지현 부대변인으로 구성된 공보팀 외에 미디어 대응과 메시지 관리까지 맡을 수 있는 정무보좌관 1명을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