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202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6.25/뉴스1 © News1
당정은 25일 재난지원금과 관련 카드 사용액 증가분을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전국민소비장려금’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와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 등은 향후 협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하반기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전국민소비장려금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그는 추경 편성과 관련해선 “다음 주 협의를 통해 좀 더 추가적인 논의로 보완하기로 했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서 당정이 5차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다음 주까지 추경과 관련한 당정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여러 가지 논의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현재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당에서는 80%도, 90%도, 전국민 대상도 논의 중이다. 정부에서 제출한 70%안을 기준점으로 해서 다 포함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시백 상한에 대해서도 “정부가 30만원으로 정한 건 사실이지만 당이 구체적인 숫자로 협상한 적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