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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긴장…“급속 전파돼 우려”

입력 | 2021-06-25 10:03:00

"전 세계를 완전히 뒤덮는 것은 시간문제"




인도발 변이 코로나19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북한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5일 ‘δ(델타)변이비루스전파에 대한 우려 증대’라는 기사에서 “세계적으로 δ변이비루스가 급속히 전파돼 우려가 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매체는 “지금까지의 변이비루스들 가운데서 전염력이 제일 강한 것으로 알려진 δ변이비루스는 현재 9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만연되고 있다”며 “이미 세계보건기구는 δ변이비루스가 올해 하반기에 지구를 지배하는 변이비루스로 될 수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미국 상황에 대해서도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주에서 δ변이비루스가 발견됐다”며 “이 나라의 전문가들은 δ변이비루스의 빠른 전파속도를 볼 때 몇 달이 아니라 몇 주일 후에 이 변이비루스가 우세를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지로 이 변이비루스에 감염되는 사람들의 수가 2배로 늘어나는데 2주일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하와이에서도 처음으로 δ변이비루스감염자들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 1명은 여행을 한 적이 없다”며 “보건전문가들은 δ변이비루스가 전 세계를 완전히 뒤덮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