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네이버 최인혁(50)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근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네이버 이사회 변대규 의장은 이날 직원들과 영상으로 만나는 자리를 갖고 이번 사건에 대한 리스크관리위원회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변 의장은 “일부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있었고 리더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상자들에게 징계 결정이 내려졌으며 최인혁 COO는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COO는 1999년 네이버에 입사한 창립 멤버로,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한편 네이버 노조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