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2021.6.22/뉴스1 © News1
25일 이 지사 캠프에 따르면 이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일인 28~30일 사이 출마 선언을 검토 중이다.
그간 이 지사는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에 출마 선언을 계획해왔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28~30일까지 사흘간 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결정한 만큼 해당 날짜를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 중이다.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28일은 또한 캠프 내 논의에서 무게가 실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상대 후보가 (출마 선언) 날짜를 정했는데 그 앞이나 당일에 한다는 건 좋은 게 아니다”며 “(캠프 안에서는) 28일이나 29일 이후(30일)에 하자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 캠프는 출마 선언 방식을 두고도 이견을 조율 중이다. 대면으로 출마 선언을 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비대면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한 뒤 국립서울현충원 일정을 소화하는 안도 거론되고 있다.
또다른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출마 선언) 장소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대면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후보 등록 후 출마 선언을 간단히 하고 현충원을 방문하는 여러 안들이 있다”고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6.23/뉴스1 © News1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7월 1~2일 또는 그 다음주에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을 모두 검토하고 있지만 대면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