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지난해 취소했던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 교류전이 올 9월에 관중 없이 열린다.
고려대는 25일 “9월 10, 11일 이틀간 온라인 생중계를 하는 무관중 방식으로 ‘2021년 정기 고연전(연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고려대와 연세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례 스포츠 행사인 정기 교류전을 취소했다. 1956년 공식적으로 시작된 두 학교의 정기 교류전을 취소한 건 지금까지 군사정권 시절 등 6번뿐이었다. 전통적으로 짝수 해엔 고려대가, 홀수 해엔 연세대가 주최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