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처) © 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9연승에 도전했던 팀도 마운드가 흔들리며 크게 졌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5에서 0.212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팀이 0-8로 끌려가던 7회초 수비에서 3루수로 투입됐다. 이어진 7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플라이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에 1-10으로 완패했다. 8연승을 질주하다 제동이 걸린 샌디에이고는 46승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3연패에서 벗어난 애리조나는 22승56패(NL 서부 5위)가 됐다.
샌디에이고 투수들은 이날 애리조나 타선에 고전했다. 선발 디넬슨 라멧은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뒤 조기 강판됐다. 3번째 투수로 등판한 나빌 크리스맷은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4승(7패)째를 챙겼다. 김하성이 뒤늦게 경기에 투입되면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