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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상장 계열사 3곳, ESG위원회 설치 결의

입력 | 2021-06-28 03:00: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이 22∼2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한화그룹은 27일 “한화투자증권이 7월 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ESG 위원회 설치를 결의하기로 하면 한화그룹 7개 상장사 전체에 ESG 위원회 설치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한화, 한화생명은 3월, 한화솔루션은 5월 ESG 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한화그룹은 최근 환경경영 실천,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신설된 각 사 ESG 위원회 역시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도록 했고, 위원회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 혹은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ESG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한화그룹 측은 “신설된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서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 및 주주가치 등 ESG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