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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주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입력 | 2021-06-28 03:00:00

7월 한달간 매주 국악공연 선보여




광주문화예술회관이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 서구 상무지구 광주공연마루에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신명나는 상설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전통국악과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7월 첫 공연인 1일에는 올라팀이 ‘ola와 함께 흥이 올라!’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양방언이 작곡한 퓨전오케스트라 곡인 프런티어 퓨전국악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가요, 삼도사물놀이 등 전통 국악 및 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색다른 국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고구려 벽화에 나오는 타악기인 경고(작은 장고)를 손에 들고 추는 춤인 ‘경고무’, 단막창극, 판굿 등을 무대에 올린다. 3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시민에게 신명나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들려준다. 16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가자! 수궁으로’라는 주제로 시원한 국악 무대를 펼친다. 이 밖에도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잇따라 진행된다.

이 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일정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