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14개월 연속 증가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지만 올해 인천항에서 처리하는 물동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년 전보다 4.2% 늘어난 29만6574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항은 지난해 4월부터 월간 물동량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1∼5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42만6000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인천항 물동량 목표인 345만 TEU를 초과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