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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현장서 시신 4구 수습…희생자 9명으로 늘어

입력 | 2021-06-28 03:34:00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 부근에서 붕괴된 12층 아파트 잔해에서 27일(현지시간) 시신 4구가 더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CNN 보도에 따르면 대니엘라 러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 9명에 대해 “1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현장에서 8명의 희생자를 수습해 사망자 수는 9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 중 4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들에게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희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건물 잔해 밑에서 발생한 화재는 불길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빈 시장은 “연기를 진압해 수색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는 아파트가 붕괴해, 현재까지 156명이 실종되고 9명이 사망했다. 구조대원들은 붕괴된 잔해에서 희생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