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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실종 고교생 야산서 숨진채 발견

입력 | 2021-06-28 08:21:00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8일 새벽 6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산책로에서 김 군이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간특수수색견이 수색 중 김 군의 사체를 발견, 현장 감식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주변에서는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타인에 의해 외력이 정황은 보이지 않고 상처 등이 없다”며 “정확한 사인은 유족 동의를 거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군은 22일 오후 4시 40분경 하교를 앞두고 가족들에게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집에 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은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자 23일 오전 1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