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층 40대 71.5%가 대통령 방일 반대 이념성향 무관하게 방일 반대 응답 우세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 방문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대통령 도쿄올림픽 방일 찬반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대한다’는 응답이 60.2%(매우 반대 36.6%, 어느 정도 반대 23.6%)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3.2%(매우 찬성 11.3%, 어느 정도 찬성 21.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찬성한다’ 17.4%, ‘반대한다’ 71.5%로 반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0대(찬성 41.1%, 반대 55.2%)와 60대(43.1%, 53.2%)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념성향과 무관하게 반대 응답이 우세했다. 진보 64.7%, 보수 59.4%, 중도 57.1%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71.3%, 국민의힘 지지층 54.3%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35.5%, 반대 4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