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승부 조작 혐의’ 강동희 ‘뭉쏜’ 예고편 등장하자 누리꾼 거센 반발

입력 | 2021-06-28 12:25:00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 강동희 전 원주 동부(현 DB) 감독의 출연을 예고하자 누리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 예고편에서는 농구대잔치 특집으로 연세대학교, 기아자동차, 고려대학교, 상암불낙스 등 4개 팀이 왕년의 스타 선수들을 소환해 시합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영상에는 강 전 감독이 기아자동차 팀의 대표로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그의 출연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강 전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 때문이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2013년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 원을 선고받고 같은 해 9월 한국농구연맹(KBL)에서 제명당했다.

이에 강 전 감독의 출연에 누리꾼들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승부조작을 한 선수를 출연시키다니 말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강 전 감독은 10개 구단 감독 등 탄원서를 모아 KBL에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