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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금융사별 재무설계전문가 비율 발표…1위 업종은?

입력 | 2021-06-28 15:04:00


한국FPSB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금융사별 임직원 수 대비 재무설계전문가(CFP 및 AFPK자격인증자) 비율을 발표했다.

한국FPSB는 업종별로 조사한 결과, 증권업이 9.6%로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와 AFPK(ASSOCIATED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자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은행업과 보험업은 각각 7.7%와 7.1%로 7%대를 기록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저축은행과 기타(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는 약 2%대의 비율을 보였다.

은행권에서 임직원 대비 CFP와 AFPK자격인증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12.5%를 기록했다. 신한은행(12.0%)과 경남은행(9.5%)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신한은행(13.0%)이 가장 높았는데, 순위가 바뀐 것이다.

보험권의 경우, 메트라이프생명(21.2%), 삼성생명(13.0%), 동양생명(8.5%) 순으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증권 부문은 한화투자증권(21.7%)이 전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NH투자증권(17.5%), 신한금융투자(11.1%)가 뒤따랐다. 지난해에 3위를 기록했던 삼성증권은 올해 10.8%가 되어 4위로 밀려났다.

저축은행은 작년에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SBI저축은행은 7.1%로 올해 OBS저축은행 9.1%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고 3위가 되었다.

한국FPSB 관계자는 “지난 6월 한국FPSB는 CFP 및 AFPK자격인증자가 많을수록 영업지표가 양호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또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각 CEO들의 관심이 제고돼 고객 이익을 우선하여 윤리를 중요시하는 직원을 배출하기 위해 자격자를 더욱 더 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