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경찰이 안전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6월 인천지역 교통 사망사고 46건 가운데 35%인 16건이 화물차로 인해 발생했다. 승용차가 낸 사망사고는 22건(48%)이 발생했다. 버스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각 3건, 택시와 농기계는 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6건의 교통 사망사고 중 12건(33%)이 화물차로 분류됐으나 올해 더 늘어났다. 특히 올 5월 기준 화물차 교통사고 100건당 치사율은 2.82명으로 지난해 2.33명에 비해 높아졌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