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플랫폼에 학사관리 결합
경기도가 28일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에서 실시간 화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는 2016년 10월부터 평생학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식’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0만 명의 회원은 전문가 1000여 명이 올린 부동산법률과 금융지식 등 1500여 개의 강좌를 볼 수 있다.
도에 따르면 화상 학습 서비스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에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학사관리 시스템을 결합했다. 학사관리 시스템은 출석 확인과 학습시간 저장, 질문 답변, 과제 제출, 수료증 발급 등 학습 이력과 강사 활동 관리 기능을 마련했다.
도는 31개 시군에 관리자 권한을 주고 검증된 강사가 온라인으로 화상 학습 강좌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식 회원들은 누구나 자발적인 학습모임을 만들어 시군에 신청하면 원격 학습공간을 자유롭게 만들고 이용할 수 있다. 도내 공공기관도 도민 대상 법정의무교육 과정을 집합교육 없이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