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반려묘 안 돌봐준다고…친형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40대男

입력 | 2021-06-29 10:34:00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반려묘를 잠시 돌봐달라는 부탁을 거절한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경 부산 남구에 있는 친형 B 씨 집에서 B 씨와 다투다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여행을 앞두고 B 씨에게 반려묘를 맡아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해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 씨는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