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신세계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조선호텔 침구를 재활용해 에코백과 반려동물 방석을 만들었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백(plogging bag)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콘텐츠로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한 것이다.
우선 4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조선호텔과 협업한 에코백 20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했다. 호텔에서 사용한 최상급 리넨 침구를 수거해 세탁 및 별도의 손질을 거쳐 재탄생한 제품이다. 이번 에코백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한 ‘신초록’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했다. 신초록은 신세계의 친환경 캠페인을 위해 탄생한 캐릭터로 다양한 에코 프로젝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은 재사용 플로깅백 2000여 개도 신세계 전 점에서 사은품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플로깅이란 ‘주워 모은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jogging)’를 결합한 단어다.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일상 생활 속에서의 환경 보호 실천이 대두되면서 MZ세대에게 주목 받는 대표적 친환경 활동이다. 특히 신세계는 신세계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고객 대상으로 조선호텔 침구 에코백과 플로깅백을 증정해 종이 없는 친환경 쇼핑 문화를 독려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