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전에 나선다.
서울 구단은 29일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엘(22)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 출신의 가브리엘은 올해 3월부터 3부리그 팀인 파이산두SC로 임대 이적해 9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2017~2018시즌에는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이던 스팔에서 유럽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
서울 구단은 “195㎝의 탁월한 피지컬과 파워를 갖춘 가브리엘은 큰 키에서 나오는 공중볼 능력과 브라질 선수 특유의 발재간까지 두루 갖춘 선수”라면서 “서울 공격에 무게감을 더할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부합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가브리엘이 볼 소유와 연계 능력이 뛰어난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 기존 선수들과의 다양한 전술적 시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브리엘은 지난 26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며, 선수단에는 다음 달 10일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