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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델타변이 확산’ 인도서 주재원 등 110명 귀국

입력 | 2021-06-29 11:32:00

오전 6시25분께 대한항공 부정기편으로 입국
공항에 경찰과 방역당국 관계자 수십명 대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인도에서 29일 오전 우리 교민 110명이 귀국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40% 이상 크며 세계 80개국으로 확산된 상태다.

29일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도 델리를 출발한 대한항공 KE9490편이 이날 오전 6시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부정기 항공편인 이 여객기에는 우리 교민 110명이 탑승했다.

이날 인도에서 도착한 우리 교민들로 인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는 방역 당국과 경찰, 공항 경비대원 등 십여명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당초 이 항공기에는 승객 117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7명은 개인 사정으로 항공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은 삼성과 현대 등 현지 주재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입국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맞고 있는 인도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8일 오후 2시 기준 3023만3183명으로 전해졌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