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즈글로벌 제공.
㈜아토즈글로벌은 아토즈 과냉각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과냉각(supercooling)이란 0℃의 빙점 이하에서 물방울이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액체가 고체로 분자 구조가 바뀌는 과정 없이 급랭할 때 생기며, 과냉각 상태의 액체는 인위적인 충격이 발생하면 눈꽃 입자 형태로 변한다.
아토즈글로벌에 따르면 아토즈 과냉각기는 과냉각 현상을 냉장고에 접목해 개발했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과냉각 기술을 활용해 소주나 맥주, 생수, 차와 커피,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눈꽃입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음료 및 술의 종류에 따라 과냉각 온도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내용물이 얼지 않게 장시간 보관할 수 있다.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으며, 냉기를 잡고 열기는 막는 ST, N, SN 등급의 단열 기능과 효율적인 순환 냉각 방식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레트로 슬림타입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레드와 스카이블루, 메탈 등 세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백석현 대표는 “아토즈 과냉각기는 궁극의 시원함과 최상의 맛을 위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눈꽃 소주’, ‘눈꽃 맥주’ 등 맛있는 극한의 시원함과 재미를 선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자영업,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