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캠프 총괄, 공보 5명 체제로 보강 페이스북 계정도 열어…트위터 등 확대 윤 "마음 열어 대화하겠다" 첫 글 올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선언을 하루 앞둔 28일 한 취재진이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서 윤 전 총장이 사무실로 준비중인 것로 알려진 곳을 살펴보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광화문 이마빌딩에 캠프 둥지를 틀었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29일 “빌딩 계약 문제를 마무리하고 전날 캠프 사무실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마빌딩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1997년 대선 출마 준비를 위해 사용했던 곳이다. 윤 전 총장 측은 사무실 보증금 1억 5000만원에 월 임대로 1500만원으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후보 등록 전이라 윤 전 총장이 사비로 충당했다고 한다.
캠프 운영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총괄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의원 및 내빈들과 함께 지지자들 앞에 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캠프는 공보라인도 보강했다. 윤 전 총장은 김기흥 전 KBS 기자를 부대변인으로 영입하면서 이상록 대변인, 최지현 부대변인, 우승봉 공보팀장. 장경아 공보팀원 까지 총 5인 체제가 됐다.
이들은 모두 100% 자원봉사 형태로 무급으로 활동한다.
SNS를 통한 소통을 위해 윤 전 총장 페이스북 계정도 오픈했다. 이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계정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며 윤 전 총장이 직접 글을 남겨 소통할 계획이라고 캠프 측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