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이진경 작가.
메이크어위시(Make-A-Wish○R(등록기호))는 백혈병, 뇌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소원 성취를 통해 난치병 아동과 가정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1980년부터 전 세계 약 50만 명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과 함께해왔다.
메이크어위시 직원들은 “메이크어위시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룬 수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이 되어 다른 난치병 아이들을 도울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이진경 작가(20)가 협업한 디즈니 프린세스 한정판 엽서북 제작 활동도 이러한 ‘나눔의 선순환’이 잘 이뤄진 사례 중 하나다.
이진경 작가 작품 사진.
이 작가는 “이렇게 뜻깊은 활동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난치병 아동들이 소원을 이루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어위시와 월트디즈니컴퍼니는 40년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14만5000여 개의 소원 성취를 지원해왔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도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