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코스타리카 해안서 발견 2011년부터 매입, 현 시세 1조원 비번 모르면 ‘주인 없는 돈’ 될수도
현 시세로 약 10억 달러(약 1조1285억 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가상화폐 억만장자가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8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포페스쿠는 가상화폐 초기 투자자로 최소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부터 가상화폐 매입을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미국에서 ‘엠펙스(MPEx)’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했다.
1월 뉴욕타임스는 가상화폐 시장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를 인용해 현존하는 비트코인 1850만 개 중 약 20%가 비밀번호 분실로 출금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세로 1400억 달러(약 158조 원)에 달하는 규모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