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9일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5년 만기 채권 1.480%, 10년 만기 채권 2.380%의 금리로 국내 일반 기업이 발행한 해외 채권 중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그린본드는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로 한정된 국제 채권이다.
LG화학은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