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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플라자, 내달부터 시민에게도 대관 개방

입력 | 2021-06-30 03:00:00

온라인 스튜디오 등 시설 다양
개관 두달만에 3000여 명 방문



서울관광플라자 온라인 스튜디오.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에 있는 ‘서울관광플라자’가 개관 두 달 만에 3000여 명이 방문해 서울 관광산업의 허브가 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에는 7개 관광협회와 단체, 67개 스타트업(입주 15개사, 코워킹 52개사)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입주 공간 외에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스튜디오, 여행자카페, 회의실, 다목적 홀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갖춰져 있다.

서울관광플라자에 입주해 있는 관광스타트업 ‘지아인스’ 임동이 대표는 “서울관광플라자는 넓은 회의실과 근린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업무 환경이 아주 좋다”며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협력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는 그동안 시범운영 차원에서 입주사 및 관광업계에만 대관해 왔던 서울관광플라자 내 지원시설을 시민에게도 개방한다. 대관 대상은 1, 4, 11층에 있는 총 8개 시설로, 미니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는 여행자카페(35석)와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홀(180석), 관광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시민아카데미(80석), 네트워킹 및 쇼케이스 등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관광MICE 플레이숍 등이다.

특히 11층에 조성된 온라인 스튜디오 ‘비짓서울방송국’은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2개의 1인 스튜디오(14.63m²)와 대형 스튜디오(66.29m²), 조정실(54.25m²)로 구성돼 있다. 전문 음향조명촬영 장비가 마련돼 있으며 온라인 라이브 방송 송출도 가능하고, 전문 스튜디오 운영사가 상주해 장비 운용, 촬영, 관광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대관 시설은 관광업계, 관광스타트업, 일반시민 등 누구나 예약을 통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관광재단 관광플라자팀.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