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여사 © 출처-보그 매거진 트위터
미국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패션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바이든 여사가 8월호 미국 보그의 표지 모델이 됐다고 보도했다.
표지에는 백악관 발코니에서 티파니 귀걸이를 착용한 바이든 여사가 로라 킴과 페르난도 가르시아가 디자인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실렸다.
그는 그러면서 “아마 남편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도 부분적으로는 이런 이유에서 인 것 같다. 국민들은 누군가 이 나라를 치유하길 원했다”며 “남편은 조금 더 차분한 대통령이다”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여사는 자신의 패션에 쏟아지는 관심에도 놀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패턴 타이츠를 신은 바이든 여사의 패션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쟁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영부인의 패션 센스를 호평한 반면, 일부 누리꾼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이든 여사는 이와 관련해 “내가 입은 옷 혹은 곱창밴드(scrunchie)로 머리를 묶은 것에 대해 얼마나 많은 말이 나오는지 놀랐다”며 “사람들이 사소한 부분에도 얼마나 많이 주목하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여사가 표지를 장식한 보그 8월호는 현지에서 오는 7월 20일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