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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사이…3번이나 로또에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

입력 | 2021-06-30 20:30:00

영국 '행운의 사나이' 화제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영국의 한 사업가가 남들은 일평생 1번도 당첨되기 힘든 로또에 무려 3번이나 당첨된 사실이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런던 북부 이즐링턴에 거주하는 가구 사업가 메멧 오저는 1998년 터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로또를 구매해 30만 파운드(약 4억7000만 원)에 당첨됐다. 그의 인생 첫 로또 당첨이었다.

그는 당첨금으로 평소 꿈꾸던 로마 여행을 떠났다. 남은 돈으로는 집 한 채를 장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행운이 찾아온 것은 지난 2016년이었다. 메멧은 자신이 운영하는 가구점 건너편에 위치한 가게에서 ‘유로밀리언(유럽의 로또)’의 티켓을 구매해 또다시 30만3465파운드(약 4억7600만 원)의 당첨금을 손에 쥐게 됐다.

그는 현지 매체 마이런던과의 인터뷰서 “(2016년 2번째 로또 구매) 당시 친구와 함께 줄을 서서 구매했다”며 “로또 번호가 불린 토요일 아침에도 정신없이 일하던 중이라 미처 확인할 겨를이 없었다. 퇴근해서야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19년, 메멧은 또다시 로또에 당첨돼 ‘행운의 사나이’로 불리게 됐다. 그는 ‘영국 내셔널 로또’에서 5개의 번호를 맞혀 상금 1750파운드(약 274만 원)를 받았다.

한편 메멧은 받은 당첨금을 부동산 구매와 가족의 학자금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