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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의혹’ 조국 5촌조카 조범동, 징역 4년 확정

입력 | 2021-06-30 11:36:00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 News1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39)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 씨의 사모펀드 관련 범행에 공모하지 않았다는 하급심의 판단은 그대로 유지했다.

조 씨는 조 전 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자산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은 조 씨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하고 총 72억여 원의 횡령·배임을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