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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 상가 화재 순직 소방관 가족에 위로금 3000만원 전달

입력 | 2021-06-30 16:55:00


에쓰오일(S-OIL)은 울산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울산 중부소방서 고(故) 노명래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 원을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故 노명래 소방사는 지난 29일 새벽 5시경 울산 중구 성남동 소재 상가건물 3층 미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급격히 번진 불길에 중화상을 입었다. 이후 인근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30일 새벽 끝내 숨졌다. 29세 젊은 나이에 숨을 거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젊은 나이에 순직하신 故 노명래 소방사의 명복을 빌고 고인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16년째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순직 소방관 총 65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 지원해오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