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울산 화재 현장에서 화염에 휩싸여 중화상을 입고 치료받다 끝내 숨진 노명래 소방사를 애도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이 미어진다. 오늘 우리는 또다시 소중한 청년을 잃었다”며 “청춘들이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한없이 작아지는 제 자신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가야할 길이 또다시 명확해진다”며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사랑한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