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C(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대표 박민영)는 시리즈B 라운드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털, SK증권-위즈도메인, HYK파트너스 외 전략적 투자자 1곳으로부터 27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TWC는 지난 2019년 10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이어 약 1년 8개월 만에 시리즈 B 투자 추가 유치에 성공하며, 2016년 설립 이후 40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와 관련해선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 고도화 등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 내 성장 속도 등이 핵심 가치로 평가됐다고 짚었다.
업체에 따르면 2019년 1월 협업, 재택근무,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 통합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통합상담 솔루션 클라우드게이트를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클라우드게이트는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음성과 텍스트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설비만 구축 돼 있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기업과 고객 간의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박민영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이후 AI 서비스 고도화 및 SaaS 서비스를 도입하여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클라우드게이트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TWC는 올해 ‘클라우드게이트’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휴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SaaS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