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경정비 자동차 정비망을 보유한 GS엠비즈가 토탈 에너지솔루션 기업 GS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진단·평가기술 보유기업 민테크와 3자 업무협약(MOU)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EV) 배터리 비즈니스’ 사업 영역 구축을 위한 것이다. 전기차 이용 자의 효율적인 차량관리를 돕고, 전기차 운영 안전성과 경제성 면에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mobility life)’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사는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분야에서 공동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늘어나는 전기차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진단·평가 솔루션 개발’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폐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그룹 내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진단·평가 솔루션은 민테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기반의 배터리 분석 기법과 진단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보유한 국내 배터리 진단 전문 업체로 평가받는다.
전기차 업계는 인정받는 기술력과 서비스의 조합으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