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염좌 외 부상 없어…통원 치료
개그맨 김해준이 생방송 중 세트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로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안정을 취하기 위해 다음 주 초까지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해준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는 1일 “현재 김해준은 목 염좌 외에 특별한 부상은 없는 상황이며 건강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정형외과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차주 초까지의 공식 스케줄은 안정을 취하기 위해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의 스케줄도 김해준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조율할 예정”이라며 “주최 측과 시설 측으로부터 이후의 조치를 안내받았으며, 추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과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해준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너무나도 괜찮다.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날인 6월30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1번가 라이브 방송 중 스튜디오 내 세트장 가벽 일부가 김해준을 향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해준은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CT 및 엑스레이 촬영과 검사를 받았고 가벼운 뇌진탕 외 큰 부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고 귀가했다.
김해준은 지난 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통해 카페 사장 ‘최준’, 동대문 옷가게 사장 ‘쿨제이’ 등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