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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불만’ 공무원, 상급자와 말다툼하다 도청서 음독

입력 | 2021-07-01 20:55:00

제주도청 전경. © News1


정기인사에 불만을 품은 제주도 공무원이 도청에서 음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제주 서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경 제주도청 민원실 2층에서 제주도 소속 사무관 A 씨가 음독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날 발표된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해 상급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