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동아국악콩쿠르 시상식 금상 12명 등 총 40명 입상
제37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각 부문 최고 등위를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 왼쪽부터 유수빈 김초아 고현서 한승원 박주연 양혜원 한금채 최훈 우채운 소승연 박소정 김민서 김시헌.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년 전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수상한 뒤 다시 영광을 안았습니다.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
1일 막을 내린 제37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거문고 부문 일반부 금상을 받은 김민서 씨(20·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는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19년 제35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이 부문 학생부 은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대, 정효문화재단과 동아꿈나무재단 후원, 롯데그룹 협찬으로 지난달 7일부터 정효아트센터와 서울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올해 동아국악콩쿠르에서는 본선 진출자 75명 가운데 일반부 8명, 학생부 4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0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이달 9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실황 영상은 이달 중 동아국악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classical)에서 유료로 서비스한다.
부문별 수상자
◇작곡 ▽일반부 △금상 박소정 △은상 한지나(31·한예종 전문사과정) △동상 하수민(22·중앙대 3학년)
◇판소리 ▽일반부 △금상 양혜원(25·한예종 졸업) △은상 김보림(26·한예종 졸업) ▽학생부 △금상 박주연(18·전통문화고 3학년) △은상 곽민지(18·전통예고 3학년) △동상 최예나(17·울산혜인학교 2학년)
◇거문고 ▽일반부 △금상 김민서 △은상 이승민(20·한예종 3학년) △동상 이루리(20·서울대 3학년) ▽학생부 △은상 소승연(18·전통예고 3학년)
◇피리 ▽일반부 △금상 김시헌(23·한예종 3학년) △은상 박혜인(18·한양대 1학년) △동상 박새한(18·한예종 1학년) 박성빈(20·서울대 2학년) ▽학생부 △은상 김보선(16·전통예고 2학년) △동상 박수현(17·계원예고 3학년)
◇대금 ▽일반부 △금상 유수빈(21·한예종 3학년) △은상 박예나(22·한양대 4학년) △동상 정민후(18·단국대 1학년) ▽학생부 △금상 우채운(18·전통예고 3학년) △은상 김용찬(16·전통예고 2학년) △동상 범진한(16·전통예고 2학년)
◇해금 ▽일반부 △금상 고현서(21·한예종 3학년) △은상 김다현(23·서울대 졸업) 최정윤(23·이화여대 졸업) ▽학생부 △금상 한금채(17·김천예고 3학년) △은상 이주현(17·전통예고 3학년) △동상 손빈(16·전통예고 2학년) 김규나(17·전통예고 3학년)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