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한국농구연맹(KBL) 제10대 총재(73·사진)가 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총재는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동국대 총장 등을 지냈다. 김 총재는 “재정 건전성 향상과 리그의 공정성 및 윤리성 확보, 대표팀 국제 경쟁력 강화, 유망주 해외 진출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KBL은 오병남 전 서울신문 상무이사(63)를 전무이사(행정총괄), 박광호 전 동양(현 오리온) 감독(67)을 경기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