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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평화 노력 뒷받침이 사명”

입력 | 2021-07-02 11:05:00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갑시다"




서욱 국방장관은 2일 폴 라캐머라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2일 오전 경기 평택시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서 “라캐머라 장군, 굳건한 한미동맹의 힘으로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큰일을 이루려면 안과 밖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갑시다”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앞으로도 라캐머라 장군을 비롯한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한미동맹의 역사를 굳건히 이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라캐머라 사령관 이력과 관련, “소령 시절에는 지금은 한국에 반환돼 평화와 안보체험의 공간이 된 파주의 캠프 그리브스에서 미2사단 예하 대대 작전장교로 근무하며 최전방 비무장지대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서 장관은 임무를 마치고 떠나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평화를 위한 방향을 찾겠다는 초심으로 한결같이 헌신해온 에이브람스 장군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내실을 다지는 한편 한미방위비 분담금협정 협상을 촉진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