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2020.8.3/뉴스1 © News1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손 사장은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영관리부분이 저조하게 나와 이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또한 손 사장은 코레일이 1조원에 가까운 적자난에 허덕이는 난국을 타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상 종신 상하관계가 형성돼 도제식 구도가 형성됐던 코레일 조직 내에서 직무이동을 처음 허용하며 실용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이 나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