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조니 뎁(58)의 전 부인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앰버 허드(35)가 대리모 출산을 통해 엄마가 됐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앰버 허드는 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아이를 안고 누워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4년 전, 나는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고, 내 방식대로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내 딸은 올해 4월 8일 태어났다. 이름은 우나 페이지 허드이며, 내 남은 인생의 시작”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이날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앰버 허드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말을 들은 후 대리모의 도움을 받아 딸을 품에 안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측근의 말을 빌려 “앰버 허드는 우나에게 푹 빠졌다”면서 “앰버는 항상 엄마가 되고 싶어 했고, 결국 그의 가장 큰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앰버 허드는 23살 연상인 조니 뎁과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받은 위자료 수십억 원을 자신이 봉사하던 LA 아동병원과 여성폭력 방지에 힘쓰는 시민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앰버 허드는 현재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2’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