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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김하성,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SD 끝내기 패배

입력 | 2021-07-02 13:39:00

시즌 타율 0.209↓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찬스에서 대타로 투입됐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하성은 팀이 1-2로 추격하던 5회 2사 2, 3루 투수 라이언 웨더스 타석에서 대타로 섰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김하성은 6회초 투수 메이슨 톰슨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대타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4-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뒤진 7회 토미 팸의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8회 에릭 호스머의 땅볼에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4-3으로 앞선 9회말, 1점 차를 지키지 못했다.

1사 후 카일 파머에 중월 솔로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볼넷, 2루타, 고의 사구 등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에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3연승이 중단된 샌디에이고의 시즌 성적은 49승34패가 됐다.

[서울=뉴시스]